이미 지나간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있다. 과거에 얽매여 있는 연우와 은재. 둘은 조별 과제에서 만나 함께하게 된다. 연우는 은재에게서 익숙한 모습들을 발견하고 조금 혼란스러워한다. 그래도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는데, 제대로 참여하지 않는 은재로 인해 연우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우의 과거 일로 인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지고 학교에선 손가락질을 받는다. 이런 상황들 속에서 연우는 좋지 않은 기억들이 되살아나게 된다. 이러한 연우와 은재, 그들의 각기 다른 상처를 보여주는 스토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