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수술대 오른다" |
공과대학 혁신 추진 본격화···공과대학혁신위원회 출범 |
공과대학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예고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산업계·학계·연구계 대표와 미래부·교육부·산업부 실장급으로 '공과대학혁신위원회(이하 공대혁신위)'를 구성,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공대혁신위는 이준식 서울대 연구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해 미래부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 교육부 한석수 대학지원실장, 산업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KAIST 김병윤 연구부총장, 서강대 허남건 산학협력단장(기계공학), 연세대 민동준 공대학장(신소재공학), BK21플러스 사업관리위원회 이병택 위원(전남대 신소재공학), 한양대 김우승 LINC 사업단장(기계공학), 채수원 공대학장협의회장(고려대 기계공학), 임오강 공학교육혁신협의회 회장(부산대 기계공학), 이의수 한국공학교육학회장(동국대 화공‧생물공학), 김성조 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중앙대 컴퓨터공학), 김류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학협력단장, 변순천 KISTEP 전략기반실장, POSCO 인재창조원 유규식 부원장, 신재섭 (주)픽스트리 대표(방송장비‧SW기업), 이길순 (주)에어비타 대표(공기청정기제조), 이상복 STIC 인베스트먼트 부사장(벤처투자), 권동일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서울대 재료공학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앞으로 공대혁신위는 △공과대학 교수들의 이론 위주 연구에 따른 산업계 신뢰와 산학협동 활동 저조 △공과대학 수업에서의 낮은 전공필수 비중과 학생들의 이론 위주 지식 습득 △공과대학 배출인력에 대한 산업계의 불만 제기 △R&D 투자 대비 기술사업화 실적 부족과 산업계 경험자의 교원 활용률 저조 등의 문제점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부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은 "(공대혁신위 출범을 통해) 공과대학이 실질적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신기술과 창의적 인재의 공급원이 되도록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론 위주 연구와 교육에서 벗어나 창조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