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김희옥)가 학생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공사에 착수했다.
동국대는 20일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 기숙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정몽열 KCC건설 대표이사, 김유임 경기도의회 의원,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과 김희옥 총장 등 내외 귀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 공사비만 174억 원이 투입되는 동국대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 기숙사는 연면적 8319㎡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지며 2015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기숙사 객실은 1인실 20실, 2인실 190실 등 총 210개로 구성되며 바이오시스템대학 소속인 의생명공학과, 바이오환경과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생명과학과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게 된다.
지난 2011년 3월 개교한 동국대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는 기존의 동국대 일산병원 주변에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 바이오시스템대학, 약학대학이 결집해 경기 북부지역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거점대학으로 도약 중이다. 현재 산학협력관 및 강의동과 종합강의동, 약학관 등이 완공돼 각종 연구 및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약 1천여명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수학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