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14.11.27] 동국대 고양캠퍼스 상영바이오관 27일 준공

관리자
2014-11-28

동국대 고양캠퍼스 상영바이오관 27일 준공

의과학 융합 바이오메디 클러스터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국대가 27일 상영바이오관 준공식을 갖고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를 출범시켰다. 동국대는 김희옥 총장과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 KCC 정상영 명예회장, 최성 고양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식사동에서 상영바이오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캠퍼스 운영에 나섰다.

김총장은 축사를 통해 “상영 바이오관은 동국대 동문이신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큰 뜻이 담긴 건물”이라고 강조하고 정회장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은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는 불교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생명과학을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공간”이라고 말하고 “상영바이오관 준공을 통해 학생들이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동국대가 27일 상영바이오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캠퍼스 운영에 나섰다./사진=동국대 제공

118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KCC 정명예회장은 “건물의 이름을 상영바이오관이라고 지은 것은 내 이름을 기념해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대학과 생명과학 산업, 그리고 우리 사회의 많은 이들이 함께 공존공영하자는 의미”라고 말하고, “모두가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2005년 동국대 병원을 고양시 식사동에 개원한 이후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 조성을 시작해 그동안 산학협력관, 종합강의동, 약학관 등을 준공했으며 올해 상영 바이오관을 준공함으로써 내년부터는 바이오시스템 대학 4개학과 (바이오환경과학과, 생명과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의생명공학과)의 수업을 고양캠퍼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의학 약학, 생명과학의 교육 연구캠퍼스 운영을 본격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고등교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완공된 상영 바이오관은 동국대 동문(법학과 55입학)인 KCC 정상영 회장이 118억여원의 사재를 기부해 이뤄진 것으로 연건평 9,467평, 지하 2층 지상 8층의 교육용 복합건물이다.

또한 동국대는 지난 3월 착공식을 가진 고양캠퍼스 제2기숙사 공사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에 기숙사가 완공되면 의학과 약학, 한의학, 생명과학이 함께 어우러지는 바이오메디 클러스터 구축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된다. 동국대는 상영 바이오관을 준공함에 따라 재학생 수 1600여명, 교수 200여명, 평생교육원과 과학영재교육원 생 200여명 등 모두 2000여명이 생활하는 고양캠퍼스 시대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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