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14.12.01] \'대한민국 IT 서포터즈\' 발대식 거행

관리자
2014-12-02

'대한민국 IT 서포터즈' 발대식 거행


'대한민국 IT 서포터즈' 발대식 거행
대한민국 IT 서포터즈 발대식/사진제공=동국대학교 LINC사업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우수 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고 홍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는 '대한민국 IT 서포터즈'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동국대학교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단(단장 이강우)과 국산 공개ICT기업협의회(회장 고대식), 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기순)가 주최하고, 동국대 LINC 사업단(단장 이의수)과 전자신문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IT 서포터즈 발대식 및 ICT 활성화 전략 토론회·세미나'가 지난 26일 서울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렸다고 동국대학교 LINC사업단이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IT 서포터즈는 '힘내라 대한민국 IT'를 슬로건으로 우수한 대한민국 IT와 관련 제품 발굴, 홍보 등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 1회 우수 IT와 제품 선정 등 국내 IT제품과 연구개발(R&D), 관련한 개인과 단체, 기관 등을 지원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서포터즈엔 IT를 응원하는 11세 이상 65세 이하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IT서포터즈 발대식 준비위원장을 맡은 동국대 이강우 교수는 "대학에서 국산 S/W를 사용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우수한 IT 인재들을 육성, 대한민국 창조경제에 IT 인재들이 제 역할을 다하는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은 "국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관련 기술이 활성화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련법 개선과 정책적 보완 등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특히 소프트웨어 교육이 실질적인 창의인재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한국이 'IT강국'이라고 하지만 현재 국내 IT 제품 중 80% 이상이 외산"이라면서 "대한민국 IT 서포터즈가 국산 IT 제품 활성화의 토양을 만들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포터즈 발대식에 이어 국내 ICT 활성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고대식 공동추진위원장(목원대 교수)은 "대한민국 IT를 응원하는 체계적인 조직 구성과 회원사를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했다. 고 위원장은 앞선 세미나에서 "중소기업 ICT 제품을 상설 홍보·전시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제안하면서 "국내 유명 포털이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중소기업청에서 주도해 IT 중소기업이 언제든지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 수요자는 원하는 제품을 찾아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플랫폼 사업자는 장기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창조경제 핵심, 대한민국 활성화 전략'을 주제 발표한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은 케이밸리포럼을 소개했다. 케이밸리는 성남시 분당 판교지역에 추진 중인 민간주도의 ICT 산업단지다. 전 의원은 "게임 만드는 분들이 요즘 욕을 많이 먹고 있는데 마음 편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곳을 만들고 싶다"면서 "향후 케이밸리가 ICT 뿐 아니라 바이오, 애니메이션, 케이팝(K-Pop), 디자인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창조경제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일할 당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에서 0.38% 정도의 규모밖에 되지 않았고 지금도 1% 남짓 정도"라면서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창조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선 △플랫폼 시대, 플랫폼 비즈니스 추진전략 △스마트한 워킹플레이스 WIKI 구축 사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구축 및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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